선교사님들이 가끔은 아프시면 전화로 약 좀 구입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선교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약들은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감기약을 구하는 것도 어렵다고 합니다. 입맛이 떨어지면 한국 음식 한번 먹었으면 할 때 쉽지 않다고 합니다. 2월부터 선교팀을 조직하고 준비하고 연습하고 언어를 준비한다고 하지만 쉽지 않는 일들이었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자 하나님은 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열어서 재정을 채워주셔서 선교사님이 그렇게 원하셨던 신디사이즈도 구입하고 여러 가지 선교물품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비자를 내는 일에도 비용이 들고 항공권을 구입하는데도 비용이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평생 권사님으로 지내신다면 한번 정도는 선교지에 다녀오셔야 되지 않을까 권면을 했지만 지원하고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 어려웠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평가받는 '월트 휘트먼(Walter Whitman)'이 있습니다. 그는 서민의 희망과 자유를 진실하게 말했으며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흉탄에 쓰러진 에이브러햄 링컨을 추모하는 시 '오 캡틴, 마이 캡틴 (O Captain! My Captain!)'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도 등장하여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책에 한 의사와의 대화를 적어 놓았습니다. "저는 의사가 된 지 3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에게 처방했습니다. 그리고 아픈 사람에게 가장 좋은 약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월트 휘트먼은 크게 공감했지만, 궁금한 것이 있어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사랑이란 약이 잘 안 들을 땐 어떻게 합니까?" "그러면 투약을 2배로 늘립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수많은 역경을 맞이하는데 그 어떤 역경도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마음에 담긴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피어나는 진정한 행복입 니다.
사랑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치료가 됩니다. 그래서 사랑은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선물과 같습니다. 프놈펜에 우리가 전해준 약은 예수님께서 당신들을 사랑한다는 특효약을 전해주고 온 것입니다. 이 일들을 누군가 계속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매주 수요일에 콩나물을 나눠주는 전도때에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첨부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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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 | 그만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 신성교회 | 2025-06-21 | |
677 | 단기선교팀이 프놈펜에 전해준 약 | 신성교회 | 2025-06-13 | |
676 |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라 | 신성교회 | 2025-06-07 | |
675 | 정말 우연한 행운일까요? | 신성교회 | 2025-05-31 | |
674 | 그리운 모성애 | 신성교회 | 2025-05-24 | |
673 | 은퇴 이후에 진짜 모습이 드러납니다. | 신성교회 | 2025-05-17 | |
672 | 기억나지 않는 아버지 목소리 | 신성교회 | 2025-05-17 | |
671 | 우리의 감정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 신성교회 | 2025-05-08 | |
670 | 배려는 권리가 아닙니다. | 신성교회 | 2025-04-26 | |
669 | 모든 위로는 따뜻합니다. | 신성교회 | 2025-04-19 | |
668 | 병이 되는 소유욕 | 신성교회 | 2025-04-14 | |
667 | 인생의 금메달 | 신성교회 | 2025-04-05 | |
666 | 젊은 모습으로 살아갑시다. | 신성교회 | 2025-03-29 | |
665 | 삼나무 뿌리같은 ‘우리’가 됩시다. | 신성교회 | 2025-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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