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친구가 필요합니다

  • 2017-04-20 10:17:11
  • 127.0.0.1

친구가 필요합니다.

 

어릴 때만 친구가 필요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철들어 가면서 더욱 친구가 필요하다는 절실함을 느낍니다. 친구의 색깔대로 나도 바뀌어 간다는 것을 느낍니다. 친구가 욕하면 같이 욕하게 되고 친구가 책을 좋아하면 나도 책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친구가 하나님을 찾게 되면 함께 찾게 됩니다. 그래서 친구가 소중한 것 같습니다. 친구가 있어 좋습니다. 친구가 많은 위로를 줍니다.

프랑스가 낳은 세계적인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는 무명시절 가난했습니다. 그림은 인정받지 못했고, 작품이 팔리지 않아 늘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어느 날 절친한 친구가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여보게,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밀레는 친구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의아했습니다. 밀레는 그때까지 작품을 팔아본 적이 없는 무명화가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친구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습니다.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구입의사를 밝히더군. 내게 그림을 골라 달라고 하고, 선금까지 맡겼다네." 그리고 밀레에게 300프랑의 돈을 건네주었습니다. 입에 풀칠할 것이 없어 막막하던 밀레에게 그 돈은 생명 줄이었고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고 있다는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후 밀레의 그림이 화단의 호평 속에서 하나둘 팔려 나가자 생활에 안정을 찾았고, 보다 그림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적 여유를 찾게 된 밀레는 어느 날 친구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에 친구가 남의 부탁이라면서 사간 그 그림이 친구의 거실에 걸려 있었습니다. 밀레는 그제 서야 친구의 배려심 깊은 마음을 알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가난에 힘들어하는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었던 친구는 남의 이름을 빌려 밀레의 그림을 사주었던 것입니다.

평생 '진정한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한 사람만 있으면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도 합니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 학원에 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친구를 만들기 위해 운동을 배우고 외모를 다듬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경에 인물가운데 요나단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친구를 위해 왕위를 양보하는 엄청난 일을 합니다. 그리고 친구를 통해 모든 나라가 평안해지길 원했습니다.

진정한 우정은 '무색'이라서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슬픈 일이 있을 때는 나보다 더 슬퍼하고, 기쁜 일이 있을 때는 나보다 더 기뻐하는 변함없는 친구. 나의 어떠함 때문이 아니라 존재만으로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친구. 인생에서 그런 '진짜 친구'를 얻는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니 그런 친구를 기다리지만 말고 내가 먼저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가 '진짜 친구'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손을 내밀어야 상대방도 마음을 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어 찾아오신 분이 있습니다. 한동안 내가 거부하고 거절해서 거리를 유지하고 있을뿐입니다. 눈에 보이는 친구만 친구가 아닌 겁니다. 친구가 필요합니다. 이해해주고 함께 해주고 내 편이 되어 주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악한 길로 안내해서는 안됩니다. 진정한 친구를 선한길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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