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지금이라도 반응해야 합니다.

  • 2016-10-21 09:56:40
  • 127.0.0.1

지금이라도 반응해야 합니다.

 

벌써 한해를 뒤돌아 봐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또한 다음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조금 남았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올해를 시작할 때는 무엇인가를 이루고 말것이라고 다짐도 하고 계획도 세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쁘다는 핑계가 가장 많았던 같았고 손에 잡히는 것이 별로 없는 상황속에 놓여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인도양의 작은 섬 모리셔스에 살던 도도새를 아시나요? 이 새는 먹이가 풍부하고 천적도 없는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에 굳이 날아오를 필요가 없어 날개도 퇴화하고, 빨리 뛰어다닐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다리도 짧았습니다. 그러던 중 포르투갈 선원들이 모리셔스 섬에 상륙하며 모든 것이 바뀝니다. 먹을거리를 찾던 중 도도새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까지 도도새는 천적이 없었고 인간을 본 적도 없었기 때문에 겁을 내지도 않았고 도망가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자연히 도도새는 좋은 식량이 됐고 선원들이 들여놓은 원숭이, 돼지, , 개 등이 알과 새끼들을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며 멸종하기에 이릅니다. 도도(Dodõ)는 포르투갈어로 '바보'라는 뜻입니다. 포르투갈 선원들이 도망가지도 않고 날지도 못하는 이 새를 '바보 새'라고 부른 데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합니다. 도도새는 멸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자신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누가 내 자신이 처한 상황이 이와 비슷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19세기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들오리 이야기'입니다. 지중해 해변에 살던 들오리 한 떼가 추운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날아가다 어느 한 마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름다운 집 뜰에 집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평화롭게 모이를 먹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들오리는 그 모습을 너무 부럽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쪽 날개가 아파져 온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잠시 쉬어 가려는 생각으로 홀로 집오리가 있는 집 뜰에 내려앉았습니다. 들오리는 집오리들의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신나게 놀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래서는 안 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날아오르려고 날개를 퍼덕거렸지만, 그동안 살이 쪄서 날 수가 없었습니다. "에이 내일 날아가지 뭐" 들오리는 '내일, 내일'하며 많은 날을 집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갔습니다. 어느 날 하늘에 들오리 떼들이 아름다운 수를 놓으며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난 들오리는 다시 한 번 날아오르려고 노력했지만, 영영 날아오를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인가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때는 저항도 있고 어려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취감이 있고 이뤄진 일들로 통해 기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는 것은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퇴보하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결정일 것입니다. 신앙은 반응이라고 합니다. 지금이라도 반응하고 시도하고 무엇보다 기도하는 삶과 말씀속에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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