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의 안경

  • 2015-12-23 11:45:14
  • 127.0.0.1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의 안경

 

가끔씩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좋은 이야기가 있으면 보네주시도 합니다. 그런데 몇 일 전에 받은 글의 내용이 마음에 감동을 주었습니다.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 부부가 차에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기름을 주유하는 동안 차의 앞 유리를 닦아주었습니다. 주유소 직원은 부부에게 공손하게 말했습니다. "기름이 다 들어갔습니다." 남편은 기름이 다 들어갔다는 이야기는 듣지 않은 채, 자동차 앞 유리가 아직 더럽다며 한 번 더 닦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직원은 얼른 알겠다고 대답하며 다시 앞 유리를 닦았습니다. 혹시 자신이 좀 전에 보지 못한 얼룩이 묻어 있는지 꼼꼼히 살피며 열심히 닦았습니다. "손님 다 닦았습니다." 직원이 다시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짜증을 내며 말했습니다. "아직도 더럽군요. 당신은 유리 닦는 법을 잘 모르나요? 한 번 더 닦아 주세요!"

그때였습니다. 아내가 갑자기 손을 내밀더니 남편의 안경을 벗겨갔습니다. 그리고는 부드러운 천으로 렌즈를 닦아 다시 씌어 주었습니다. 남편은 깨끗하게 잘 닦여진 유리창을 볼 수 있었고, 그제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된 남편은 부끄러움에 어찌할 줄 몰랐습니다.

누구나 마음의 안경을 쓰고 삽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안경, 얼룩진 안경, 깨진 안경, 색안경... 그리고 살아오면서 나만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 경험의 안경을 갖고 있어서 남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흐릿하게 보이시면 먼저 무엇을 먼저 해야 하겠습니까? 혹시 답답하게 느껴지는 일이 있다면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시선처리가 잘되고 있는지 굴절된 상태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즐겁게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연말이 되면 가장먼저 자신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마음의 안경을 확인합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마음의 안경에 색깔이 입혀지지 않았는지 또한 고집과 아집이라는 때가 많이 묻어 있지 않은지 살펴보게 되는 것입니다. 한 번씩 안경점에 들러서 안경사님께서 깨끗하게 닦아 주실 때마다 나는 왜 이렇게 안 될까 하기도 합니다. 깨끗하게 닦아진 안경을 사용할 때 기분까지 상쾌하고 좋아지게 됩니다. 나를 돌아보는 마음의 안경을 돌아보는 여유는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확인되지 않고 그냥 살아가면 실수가 있을 것입니다. 오해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성처난 마음은 편견이라는 안경을 끼고 있었을 것이고 이 안경은 오만함이라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의 안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결과가 아주 다른 것을 얻게 합니다. 지금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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