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강렬한 욕구

  • 2015-08-13 11:12:39
  • 127.0.0.1

강렬한 욕구

 

19세기 말 어느 천문학자가 화성에 운하가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태양계 연구로 이름난 퍼시벌 로웰(Percival Lowell)역시 그 붉은 별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는 1877년 이탈리아 천문학자가 화성 표면을 가로지르는 직선들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애리조나에 있는 거대한 망원경으로 화성 운하를 지도로 작성하며 일생을 보냈습니다. 그가 보기에 화성에 운하는 인간보다 오래된 지적인 생명체가 생존한다는 증거였습니다. 로웰의 주장에 이의를 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탐사선의 활동으로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그가 황당한 주장을 하게 된 동기를 학자들은 두 가지로 분석합니다. 첫째, 화성의 운하를 보고 싶은 마음이 하도 강렬해서 그렇다고 보는 것입니다. 둘째, 그가 앓은 독특한 안구 질환 때문에 안구의 혈관이 운하로 비쳐져서 그렇게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웰의 영향력은 컸습니다. 그 때문에 화성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게 되었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화성인들의 침공이 임박했다고 주장하는 책자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습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결과입니다. 점도보고 손금도 보고, 관상도 자기 소원이 반영된 일종의 증후군과 같은 것으로 소원하는 것을 이루고 싶어하는 마음의 표현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인간들은 무엇인가 의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맹인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기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럴듯한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고 함께 흥분하고 마치 심판관이 된 것처럼 판단하고 난도질하게 됩니다. 이미 뿌려놓은 씨앗들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 씨앗들은 마귀가 뿌려놓은 것이라는 생각을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사실과 관계가 없을 지라도 사실을 만들어 가는 어리석음에 강속에 헤엄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필요로 할까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고 필요를 알고 계시지만 마치 자식이지만 부모와 대화가 없는 자식이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찾지 않는 성도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찾으면 될 것인데 만나면 될 것인데 구하면 될 것인데 구하지 않고 찾지 않고 만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로웰의 강렬한 화성에 대한 알고자 하는 욕구처럼 우리가 하나님 사랑에 대한 강렬한 욕구는 우리를 살리게 하고 우리를 복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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