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사랑은 숨길 수 없어요

  • 2015-04-09 12:11:40
  • 127.0.0.1

사랑은 숨길 수 없어요.

 

종교개혁이 시작될 무렵 스위스의 바젤에 사는 마르땡은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구제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교회의 그릇된 가르침을 믿지 않는다는 사실이 주변에 드러나는 게 두려웠던 그는 양피지를 꺼내어 적었습니다. ‘오 자비로운 그리스도여, 오직 당신의 보혈로써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거룩한 예수여, 당신을 사랑하나이다.’ 그는 이 아름다운 글을 쓰자마자 침실 벽에서 돌을 하나 빼내어 그 뒤에 숨겼습니다. 양피지는 100년이 지난 후에야 발견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독일의 마틴 루터 역시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마르땡과 다르게 그는 담대하게 고백했습니다. ‘주님은 뭇 사람들 앞에서 나를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니 나도 군주들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그 이후의 일을 잘 압니다. 루터의 공개적인 신앙고백이 이뤄진 일에 대해서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잠시 빛을 내다 사라지고 마는 혜성이 아니라 늘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스스로를 태우고 빛을 발하는 항성입니다. 그래서 주변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더욱 환한 빛을 냅니다. 매일 삶에서 열매를 거두는 이들을 보면,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예수님에 대한 그 진한 사람을 숨기려하지 않습니다.

사랑의 마음은 냄새와 같아서 숨길수가 없다고 한다더니만. 딸이 엄마에게 좋아지기 시작한 핑크빛 달콤한 로멘스를 풀어 놓기 시작합니다. 호칭은 오빠인데 엄마들은 호칭조차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또한 그다지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스펙도 맘에 들지 않지만 표현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딸네미가 알콩달콩 재미있게 오빠라는 자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이 재미있어 신기해서 듣고 있을 뿐입니다. 무슨 음식을 오빠랑 먹었는지 그 오빠란 놈과 왜 좋아졌는지 술술 풀어놓는 말이 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딸의 장래에 대해 생각하면 결혼상대는 될수 없으니 만나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흥분되어 수다 떠는 딸네미의 모습이 어찌나 예쁘고 행복 해보이는지 나도 그이야기에 멍청히 빠져들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우리를 사랑하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생겨서 예수님께 자랑하며 날뛰기 시작합니다. 그냥 듣고 계십니다. 말리고 싶지만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곧 싫증낼 것인데 곧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사인 저도 보이는데 예수님은 오죽 하시겠습니까? 사랑은 숨길 수 없어요. 사춘기 아이처럼 자신의 생각이 옳은줄 압니다. 지금 하는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예뻐보여서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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