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택하라

  • 2015-03-19 12:04:13
  • 127.0.0.1

택하라

 

존 에프 케네디는 자신의 할아버지 피츠제럴드의 이야기를 즐겨했다고 합니다. 케네디의 할아버지가 소년 시절에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 다니던 길에는 조약돌로 만든 높은 담장들이 있었습니다. 담이 꽤 높았기 때문에 소년들은 담을 오르고 싶었지만 다칠까봐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하교 길에 피츠제럴드가 자기 모자를 벗어서 담 안으로 날렸습니다. 모자는 높은 담장을 넘어갔기 때문에 혼이 나든지 아니면 담을 넘어가서 찾아오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이때뿐이겠습니까? 택하라고 하실 때 어떻게 하겠느냐는 겁니다.

마태는 세리였습니다. 로마 당국은 세금은 미리 결정하고 그 징수권을 최고 입찰자에게 경매를 했습니다. 그 입찰권을 가진 사람은 한해 동안 열심히 모아서 약속한 금액만 로마에 보내면 되는 것입니ᅟ다. 그리고 남는 것은 모두 자기의 것이 되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반드시 욕심을 내고 백성들에게 정해진 이상의 세금을 거두고자 하는 의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세리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모르고 있었을까요?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매국노라고 하기도 하고 경멸의 대상으로 생각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매태가 세관에 있을 때 그곳을 지나던 예수님이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안정적인 생활과 욕은 좀 먹고 있지만 부가 보장되는 생활을 버려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온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우리의 내면의 생각과 평소에 믿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마태는 결국 위험을 감수하고 예수님을 따르겠다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열두명의 제자가운데 가룟에서 온 유다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정황을 보면 유다는 제자들전체의 돈을 맡아서 공동체의 생활을 하게 됩니다. 항상 부족한 생활비 때문에 고민했을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많은 여인들이 안타까워하면서 도움을 주기도 했을 것입니다. 유다는 제자가 되어 이런 일을 감당하면서 오히려 염려와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30에 선생님을 팔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로 어리석은 결정을 한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볼 때 마태는 어떻게 그런 것을 택할 수 있느냐고 질문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르시자 평생동안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을 버려두고 따르게 되었습니다.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땅에 살면서 하나님나라 백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 위해 고난도 받고 위험도 감수합니다. 순간순간 택하라고 하면 평소에 기도하고 말씀으로 훈련된 대로 예수님의 길을 택하는 것이 우리의 삶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어리석어 보이기도 합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잃은 것이 아니라 버린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을 발견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것을 택한 것입니다. 잘 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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