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우리가 지켜야 할 또 한가지

  • 2015-03-12 16:22:18
  • 127.0.0.1

우리가 지켜야 할 또 한가지

 

로마의 총독이 신학자 유스티누스에게 물었습니다. “일반인들은 소위 말씀의 사람들이라고 하는 당신들을 지혜의 소유자들로 믿고 있다. 만약 당신이 지금 형벌을 받고 처형된다면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다고 믿고 있는가? ”내가 이 모든 것을 참고 견뎌내면 그곳에서 살게 되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이런 확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총독이 그를 다시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대답은 여전했습니다. “우리의 열렬한 소망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당하고, 그리고 구원받는 것입니다.” 2세기 그리스도인들은 영광과 고난을 함께 겪었습니다. 박해는 극심했습니다. 뛰어난 신학자 유스티누스도 아우렐리우스 황제 때 순교를 당했습니다. 기독교가 급속히 로마제국 전체에 번졌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황제를 숭배해야만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는 당국의 정책을 수용 할 수 없었습니다. 화형장과 야수들이 대기하는 콜로세움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온몸으로 믿음을 지켰냈습니다.

우리는 초대 그리스도인들이 겪은 박해를 잊고 지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의 피는 장차 추수할 씨앗이다라는 테르툴리아누스의 말처럼 그들이 흘린 피 덕분에 오늘 우리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12:24).

세상을 호령했던 로마는 '황제숭배(Imperial Cult)'를 철저히 강요했습니다. 그래서 유대교인들은 대체로 황제숭배를 따랐던 반면, 서머나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황제숭배를 거부했습니다. 그 때문에 서머나 교회는 사도 요한으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로마로부터는 가혹한 박해와 핍박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로마는 기독교인들의 경제권을 철저하게 봉쇄해버렸고, 기독교인 아닌 유대인들의 경제권까지 제한했습니다. 그래서 몇몇 유대인들이 기독교인들을 눈엣가시처럼 생각하게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머나 교회는 그 모든 악조건들에 무릎꿇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 교회의 감독이었던 폴리캅은, 배교를 종용하는 총독 앞에서 당당히 말하며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 나이 86세입니다. 지난 86년 동안 나는 그분의 종이었습니다. 그동안 그분은 나를 단 한 번도 꾸짖지 않으셨고, 내게 잘못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 분에게 어찌 배신하겠다는 말을 하고, 욕설을 퍼부을 수 있겠습니까? 오직 그분의 영광을 위해 죽어가겠습니다." 그리 말한 후 장작더미 속에 던져져 불에 타들어가는 그의 몸에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고 합니다. 믿음이 있는 곳에서 향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삶속에서 지켜야 할 것이 있는데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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