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당신 말이 옳소

  • 2014-11-27 10:30:44
  • 127.0.0.1

당신 말이 옳소

 

탈무드를 읽다가 옛날 우리 나라 황희 정승을 연상시키는 이야기가 있어 웃음을 짓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젊은 두 사람이 서로 갈등하게 되어 유대인 랍비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둘은 랍비에게 자신들의 입장만을 앞 다투어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랍비는 그러지 말고 한 사람씩 와서 따로 따로 이야기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먼저 와서 랍비에게 자기의 문제를 쭉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말을 다 듣고 난 랍비는 그에게 당신 말이 옳소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 랍비는 처음에 온 사람에게 한 말과 같이 똑 같은 말을 합니다. “당신 말이 옳소.” 그 이야기를 뒤에서 듣고 있던 랍비의 아내가 이렇게 질문합니다. “아니, 두 사람 다 옳다고 하면 해결이 됩니까? 도대체 당신 그게 판단이라고 한 겁니까?” 랍비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당신 말도 옳소, 당신 말도 옳소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연말이 되어 수많은 회의가 진행됩니다. 내년을 더 잘 준비하기 위해서 회의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 옳은 말을 하지만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말들은 공해에 불과합니다. 마음을 오히려 아프게만 하고 책임질 수 없는 공약들은 사람을 힘들게만 하게 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학자들과 미래를 예측하는 분들이 지금의 사회문제와 교회의 문제를 지적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예수님처럼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까지 말해주는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몇 일전 교회를 섬기겠다고 지원하여 찾아온 전도사님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교회에 대해 질문도 하고 대화를 하였습니다. 교회를 보고 싶다고 해서 지하에 섬길부서 환경을 보고 본당 예배실까지 살펴보고 교회주변의 환경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한 환경과 교회가 대우해 주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교회에서는 사역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지하에 있는 부서의 환경과 동기들이 대형교회의 교역자로 대우받는 여러 가지 환경과 다른 것은 분명합니다. “당신 말이 옳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하나님의 일꾼으로 마음의 자세가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셔야 합니다. 저렇게 해야 합니다. 라는 이야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년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목소리를 기도하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 그 뜻을 이루고 싶어 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는 것입니다. 지도자라고 하지만 항상 연약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무엇이 정말 옳은지 잘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하나님과 성령보다 앞서는 자는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 말이 옳습니다.” 하지만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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