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나의 자존심보다 공동체의 이익이 우선될 때

  • 2019-01-30 11:05:19
  • 127.0.0.1

나의 자존심보다 공동체의 이익이 우선될 때

 

한 나라의 운명을 책임진 멋진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어리석어서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멀리까지 보는 눈이 있었고 나라전체의 이익을 우선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분들을 영웅이라고 하기도 하고 위인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해를 살면서 한번정도는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목표와 방향을 살펴보는 것은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대부분 비전도 없이 꿈도 없이 그냥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점점 발달하는 것은 감각적인 인간의 삶 뿐이게 됩니다. 감각적인 것도 소중한 것이지만 너무 단 시간적이고 즉흥적일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영국의 총리까지 지낸 군인이자 정치가인 아서 웰즐리 웰링턴은 1815년 워털루 전쟁에서 나폴레옹에 승리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승전 만찬회를 개최하였을 때 작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만찬회 즐기던 중 웰링턴은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는 자신의 지갑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손님들의 주머니를 검사하게 되자 순간 분위기가 가라앉아 버렸습니다. 그때 볼품없는 옷차림으로 구석에 있던 한 나이 많은 부사관이 화를 벌컥 내며 주머니를 검사하는 것은 손님의 인격을 모독하는 것이라며 반대했습니다. 주머니까지 두툼해 의심을 받았지만, 그는 결백을 주장하며 주머니 내용물을 끝까지 검사받지 않겠다고 버텼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범인이라고 의심했습니다. 만찬회의 주인으로서 입장이 몹시 난처해진 웰링턴은 손을 내 저으며 없었던 일로 하자며 검색하던 군인들을 만류하고 그렇게 해서 만찬회는 끝이 났습니다. 해가 바뀌어 또다시 만찬회를 개최한 웰링턴은 전에 입었던 만찬회 옷을 입어보니 그 옷의 주머니에서 잃어버린 다이아몬드 지갑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부사관을 의심했던 자신이 몹시 부끄러워진 웰링턴은 그 부사관을 찾아 그때 일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며 물었습니다. "나는 자네가 내 지갑을 훔쳤다고 생각했다네. 정말 미안하네. 그런데 의심을 받으면서도 왜 그렇게 몸수색을 거부했나?" 그러자 부사관은 마침내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며 말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그때 제 주머니에는 만찬회 음식이 들어 있었습니다. 배불리 먹어보지 못한 자식들에게 주려고 그랬지만 대영제국의 군인이 만찬회의 음식을 손댔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게 싫었습니다."그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도둑의 누명까지 감내한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는 웰링턴도 부사관을 붙잡고 함께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때로는 눈앞에 보이는 개인의 자존심보다는 국가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개인의 이익만을 앞세우는 이기주의보다는 우리 모두를 생각하는 넓은 시선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용서도 하고 배려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힘들어지면 의심하고 배려보다는 질투가 우선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무시받아서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공동체가 사랑받고 성장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면 누군가 앞장서서 힘들어 하지 않도록 함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함께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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