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인생의 항아리에 채워진 맹물

  • 2019-01-09 10:34:39
  • 127.0.0.1

인생의 항아리에 채워진 맹물

 

가나에서 혼인잔치가 있었을 때 물이 포도주가 되는 이적을 보여주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반대의 일도 있습니다. 옛날 어느 부자가 자신의 하인 백 명을 한 곳에 불러 모았습니다. 하인들이 모인 자리에는 커다란 항아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부자는 하인들에게 금화 한 닢과 작은 술 단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 말했습니다. "곧 큰 잔치를 여는데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포도주를 연회에서 내놓고 싶다. 그러니 너희들은 내가 준 금화로 각자 다른 포도주를 한 단지씩 사 와서 이 큰 항아리에 한데 섞어 두도록 해라. 여러 가지 포도주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지 매우 궁금하구나." 하인들은 술 단지와 금화를 가지고 각자 포도주를 구하러 떠났습니다. 그런데 한 하인은 주인에게 받은 금화를 자신이 챙기고 자신의 술 단지에는 물을 채워 슬그머니 큰 항아리에 부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큰 술 항아리에 물이 조금 섞인 걸 누가 알겠어. 이 금화는 내가 써야겠다.' 잔치가 열린 날 부자는 포도주를 사러 보낸 하인들을 따로 모아 두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잔치는 그동안 고생한 너희들을 위한 잔치다. 오늘 하루는 너희가 사 온 술을 마음껏 마시며 즐기기 바란다." 그리고 큰 항아리에 담긴 포도주를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술을 받은 하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술잔에 받은 것은 전부 맹물이었습니다. 백 명의 하인들은 모두 나 하나쯤이야 하고 생각하고, 금화를 빼돌리고 물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결국, 하인들은 빼돌린 금화를 도로 빼앗기고 잔치 내내 맹물만 마시고 있어야 했습니다. 나 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이 낳은 사고였는데 오늘 하루 정도는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탕자처럼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하루가 또 다른 하루를 낳고 맹물로 가득찬 내 인생을 내가 마시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동으로 만든 종이 있었습니다. 마을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종을 울렸는데 매우 아름다운 소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한 도둑이 이 종을 훔쳤습니다. 종을 등에 메고 달아나던 도둑은 자신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등에 멘 종이 흔들리면서 '~!'하고 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에 너무 놀라 기겁했습니다. '종소리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한참을 궁리하던 도둑은 양손으로 자신의 두 귀를 꽉 틀어막고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종이 흔들려도 더는 종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안심한 도둑은 빨리 달아나기 위해 뛰기 시작했습니다. '! ! ! !' 하지만 마을을 벗어나지도 못하고, 요란한 종소리를 듣고 달려 나온 마을 사람들에게 금방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꿩은 머리만 풀에 감춘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맹수에게 쫓기던 꿩이 제 몸을 숨긴다는 것이 겨우 머리만 풀 속에 묻는다는 뜻입니다. 고개를 숙여야 할 곳은 사람 앞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고개를 숙이고 하루하루를 속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야 맛있는 인생의 열매를 먹게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신은 두렵지 않고 보이는 인간의 말에는 두려워하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의미 있는 것으로 채워져 가야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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