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판사의 긍휼

  • 2014-01-09 11:46:00
  • 127.0.0.1



판사의 긍휼

 

오늘 아침 일찍 한 권사님이 미국에 다녀오겠다는 전화를 하셨습니다. 참 좋으시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도 너무 오랜시간 비행기를 타셔야 하는데 건강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미국 뉴욕을 가게 되면 일반적으로 케네디 공항에 도착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뉴욕에는 케네디 공항 외에 또 하나의 공항이 있습니다. 그 공항은 라구아디아 공항입니다. 본래 라구아디아라는 이름은 뉴욕 시민이 아주 사랑했던 유명한 한 시장의 이름입니다. 라구아디아는 시장이 되기 전에 아주 유면한 판사였습니다.

추운 겨울 어느날 한번은 라구아디아 판사가 재판석상에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노인은 추운 겨울에 가족들 없이 외롭게 사는 분이었습니다. 그는 돈도 없고 너무나 배고픈 나머지 다른 사람의 지갑에서 20불을 훔치다가 체포되어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판결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판사가 그 노인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노인장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이 노인은 라구아디아 판사를 가만히 쳐다보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판사님 저에게 한번만 긍휼을 베풀어주십시오.”

잠시동안 그 노인장을 조용히 굽어보던 판사는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맞습니다. 노인장에게는 정말 긍휼이 필요하시군요. 그러나 노인이 잘못한 그 20불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마침 제게 10불이 있군요. 제가 이 10불을 노인장을 대신에서 변상하겠습니다. 노인장을 춥고 배고프도록 버려둔 데에는 저의 책임도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10불이 더 필요한데 여기 계신, 이 법정에 계신, 방청하시는 여러분, 우리 사회와 여러분도 이 노인이 춥고 배고파 방황하도록 그리고 도둑질하도록 버려둔 데, 여러분도 공동 책임이 있습니다. 이 노인을 위해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기부를 좀 하시죠.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이 재판관의 명판결을 보고 감동하여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그 노인을 구하는데 사용했습니다. 그 후 뉴욕 시만들은 라구아디아 판사를 긍휼이 많은 판사라고 인정했고 존경받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베풀수 있는 힘은 모두에게 있지만 받기만 하려는 어리석음 때문에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합니다. 이 추운 계절에 베풀어 보시죠. 왜 안줄까? 하는 마음이 있다면 채워줄 그릇이 준비되지 않는 사람이 되지만 베풀려는 긍휼함이 있다면 넉넉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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