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엄마 울지마!

  • 2012-02-21 18:15:00
  • 127.0.0.1

엄마 울지마!


요즘 수능을 치고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애타하는 마음은 당사자 보다 엄마에게는 죄인 된 듯한 모습으로 기다린다. 그러다 좋은 소식이 오면 모든 것이 이루어 진듯한 기분을 가지게 된다. 황경애씨가 쓴 글에 보면 2008년 3월 31일 오후5시에 기다리던 소식이 전해졌다. 하버드대와 예일대 동시에 합격! 막내딸이 합격한 소식을 듣고 서로를 부둥켜 안고 한참을 울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 눈물이 났고, 그간의 고생이 떠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남편없이 세 아이를 키우며 흘린 눈물이 얼마나 많았던가? 하지만 지금 흘리는 눈물 만큼 기쁘고 서러운 눈물이 없었다. 그때 “엄마, 울지마. 전 엄마를 위해 해낸것 예요. 이건 하나님의 은혜예요.”지나간 세월에 보상을 받는 듯 과거를 떠올렸다. “하나님의 은혜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아이들이 어릴때 남편이 사업의 실패로 갑자기 집을 나가 버리고 어린 것들과 빈털터리로 남은 한 여인에게 남은 것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 뿐이었다. 오로지 그분께 의지하며 최선을 다해서 살았다. 다행히 아이들이 신앙안에서 잘 자라주어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하지만 남편의 빈자리는 너무 크게 느껴졌고, 경제적인 고통은 말할 수 없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고 하지만 순간 순간 어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보이지 않는 답을 찾아 힘들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이렇게 못난 부모를 만나 행여나 상처를 받고 어디로 튀어나갈까? 우리 모두는 걱정한다. 나약한 인간인지라 밤낮으로 가습을 졸이며 살아간다. 어쩔수 없는 일이다. 때론 우리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며 살아야 하는지 묻기도 한다. 하지만 원망보다는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믿음으로 이겨내어야 한다. 이렇게 긴세월동안 눈물지었던 일에 단 한방으로 날려 주시며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감격을 맛보게 하시는 계획이 있다. 조용히 다가와 딸처럼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엄마 울지마! 이제울지 말고 웃고 살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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