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질 수 있나요?(3)

  • 2021-10-06 17:08:14
  • 1.214.29.157

우리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질 수 있나요?(3)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재현하고 따르려는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행하는 이러한 시도는 예수님의 십자가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인간의 죽음과는 다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어떤 영웅의 죽음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 없는 자로서 스스로는 자신이 죽어야 할 이유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의 죽음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하는 ‘대속적’ 죽음으로서 속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 10:10)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모든 피조물은 새로운 구속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길을 걸을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타락한 죄인으로 살아갑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인간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인간은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질 수 없습니다.

인간이 재현하는 십자가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수난절에 예수님의 십자가와 고난의 의미를 묵상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이 어떤 특정 행위를 통해 재현하는 성격을 넘어선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르는 것은 그를 따라 새로운 피조물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은 철저히 이 세상적 가치관과 인간의 구습을 벗어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의 모범이나 모형이 아니고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모방을 통한 재현이 아니라, 예수님의 정신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율법적이거나 윤리적 행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어떤 특정 행위나 육체적인 고난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에서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굳건히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에 머무는 것이 그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떤 시련과 유혹이 오더라도, 때로는 자신에게 큰 고난과 불이익이 오더라도 예수님의 정신을 지켜나가는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르는 행위입니다. 이것이 바로 각자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눅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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