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예수님은 신인가요? 인간인가요? (2)

  • 2021-07-08 14:33:29
  • 127.0.0.1

예수님은 신인가요? 인간인가요? (2)

 

예수님은 아버지와 자신이 분리된 다른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예수님 안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고 사건이었습니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했고 이스라엘의 열조들이 고백했던 그 하나님이 바로 자신들의 눈앞에 한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천 년간 감히 부르지도 못할 만큼 거룩한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그들에게 나타났습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분리된 다른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14:7)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무리 중에서 예수님을 신으로 고백하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16)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이 고백은 당시 유대인으로서는 쉽게 할 수 있는 고백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를 네가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6:17)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스스로 깨우친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고백이 아니었지만, 제자들은 점차 예수님을 신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예수님이 살아 있던 공생애 기간 동안 이 고백이 때로는 흔들리고 미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었고, 이 놀라운 체험으로 말미암아 유대교와는 결정적으로 다른 새로운 신앙의 고백에 이르게 됩니다. 나아가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태초부터 함께 존재했다는 놀라운 선언을 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1)

예수님이 이라는 고백은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면서 명확해지고 확산됩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경험한 제자들은 예수님을 증거하며 순교의 현장으로 갔습니다. 부활 사건의 경험은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이라는 것에 확신을 갖게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순교의 현장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신이라는 것이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예수님의 죽음 앞에 도망갔던 사람들입니다. 갑자기 제자들은 삶의 전환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음 앞에 도망갔던 제자들이 이제 예수님을 위해 순교하겠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만약 예수님이 인간, 랍비, 예언자 중의 하나라면 제자들이 그것 때문에 목숨을 걸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고백했던 이유는 바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신이라는 바로 이 고백 위에 교회에 형성되었고, 기독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신이라는 고백이 없는 기독교는 기독교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고백이 바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고, 기독교를 태동시켰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신성의 고백이 기독교의 독특한 동질성을 구성하는 토대입니다.


김동건 외 2. 신학이 있는 묵상(3), 대한기독교서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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