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부활을 기다리며)

  • 2021-03-31 10:45:29
  • 127.0.0.1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부활을 기다리며)

 

성공이라는 말을 자주 하기도 하고 성공하고 싶어서 현재의 고통을 참고 살아갑니다. 단기간의 성공도 있을 것이고 장기간의 성공이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인 성공을 우리는 소망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원한 소망이 소망이라고 합니다. 영원하지 않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황장애에 고통에 빠지기도 하고 자식이 소망이었는데 어느 순간 자식이 사춘기에 접어들거나 자신의 인생을 자신 마음대로 살겠다고 선언할 때부터 소망이 사라진 엄마들이 있습니다. 울부짖고 힘들어 하지만 소망이 아닌 것에 목숨걸었기 때문에 찾아온 고통입니다.

벌써 벚꽃이 바람에 따라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벚꽃 터널이 우리 눈 앞에 펼쳐진 것을 보면서 겨울동안 잘 참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언제 봄이 지나갔지 하는 짧은 소망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것은 소망이라고 할 수 없구나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내년에는 조금더 나아지겠지 하는 소망도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모두가 나이를 한 살씩 빼야 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와 전쟁을 하느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었는데 훌쩍 일년이 지나가버렸기 때문입니다.

단돈 6달러를 가지고 폴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29살의 청년은 열심히 노력한 덕에 부자가 되었고, 77세가 되는 해에 은퇴하여 조용한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은퇴 후 줄곧 노인정에서 멍하니 지내던 그에게 한 봉사 요원이 그림을 그릴 것을 제안했고, 화실을 찾아 10주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여든한 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 노인은 미국의 샤갈이라 불리는 '해리 리버만'입니다. 뒤늦게 발견한 그의 재능은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백 한 살에 스물두 번째 개인전을 열어 세상을 놀라게 하고 103세가 되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나라에도 95세가 되었는데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103세에 세상을 떠난 분이 있는데 호서대학교를 설립한 고() 강석규 박사의 95세 때 수기를 보게 되면 이렇습니다.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이젠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에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누군가 심판을 믿고 있고 누군가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아직도 없다고 하는 사람은 무슨 배짱일까요? 부활은 있습니다. 인생의 도화지에 얼마나 그렸을까요? 수정되지 않는 그림은 잘 그리고 있나요. 그러기에 지금의 조롱과 고통에도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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