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우리가 지켜야 할 주일성수와 이웃

  • 2020-08-26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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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켜야 할 주일성수와 이웃

 

어릴 때 명절이 되면 용돈이라고 받을 수 없었던 시대에 세배돈과 용돈을 받았습니다. 너무 어릴 때는 엄마가 관리하겠다고 하고 받아가시면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군것질을 하고 싶어서 돈을 돌려달라고 하면 너 학용품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하시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 없다고 하십니다. 이런 경험을 몇 번하다보면 나이가 들어가고 엄마에게 세배돈을 맡기지 않게 됩니다.

최근에 나라를 운영하는 분들이 백성들에게 공평과 정의를 위해서 이런 정책을 사용한다는 홍보를 합니다. 그런데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어느 나라, 어느 집단이던지 가진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진 사람들의 것을 빼앗아서 가난한 사람들을 주는 것이 옳은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나눌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을 것인데 세금정책이나 강제조항을 통해 힘으로 조절을 하려고 합니다. 위기상황이고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공감을 합니다. 하지만 예배당을 폐쇄하라는 명령을 하고 어기게 되면 예배당에도 공권력을 보내어 혼내겠다는 것은 엄청난 공포정치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노회가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총회가 왜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대표성을 갖고 교인들의 어려움과 힘든 부분을 알려서 서로 조정하고 편안하게 신앙생활이 되게 하는 기관일 것인데 너무나 무기력한 정치꾼으로 보여집니다. 지난주에 70평생 주일을 지켜오신 어르신이 출석하는 교회에 도착해보니 교회 문이 닫혀있어 문을 붙잡고 우시다가 집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가까이에 있는 교회에 청년들은 이런 일을 보면서 교회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주일성수를 하나님의 대한 순종의 시각에서 사람들을 위한 희생의 시각으로 전환해야 하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에 가르쳐 왔고 우리가 믿어왔던 주일 성수를 못하는 사람도 교회에 전혀 출석하지 않았던 일반인들도 이번 사태를 경험하면서 갈등하고 자기 편견을 갖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를 향하여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향해서 더 큰 돌을 준비하는 일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긍휼이 여겼으면 합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자 어쩔 수 없는 반응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기독교역사에서 교회가 칭찬받는 것은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크리스천들은 손수건으로 입을 막고 질병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마음이 약하여 진 크리스천들 가운데 숨어버리거나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갖고 있는 다고해서 바이러스가 피해가지는 않습니다. 주의하고 지켜야 할 사항들은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사회가 요구하고 우리공동체가 요구하는 것을 귀를 열고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19193월 만세 사건이후에 어쩔 수 없어서 신사참배를 했다는 고백이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한 것처럼 이 순간이 지나고 나면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엄청난 재난 속에서 우리교회가 멋있는 자세를 유지 했으면 하고 우리의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주는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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