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새로운 소망이 되는 명절

  • 2020-09-29 16:58:08
  • 127.0.0.1

새로운 소망이 되는 명절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위대한 업적보다도 부모님을 공경하고 가족을 위한 희생적인 사랑이 어쩌면 더 크고 위대한 일입니다. 이번 명절은 정부에서 바이러스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싶은 의지를 갖고 고향을 향하고 싶어하는 마음들을 절제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음까지는 막지 못하겠죠?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는 입장에서는 이번 명절이 마지막만남이 될지 다음 명절이 가족모두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지 알 수 없기에 애타는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시대가 달라지고 세대간의 생각하는 것이 달라서 추석을 맞이하는 마음도 큰 몸살을 앓고 있다고 봅니다. 모든 가족이 손꼽아 기다리는 줄거운 날이 기피의 대상이 되어 버린다면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도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주일에 대한 개념을 어렵게 만든 정부의 방침으로 인해 크리스찬의 정체성과 교회의 본질이 흔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추석의 문화가 바뀌고 명절의 형태가 달라져간다고 해도 바뀌지 않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흩어졌던 가족들을 다시 모을 수 있는 연결 끈을 회복했으면 합니다. 명절이 현대인들이 처절하게 외로워하던 시간을 멈추고 따뜻한 부모의 품으로 가서 축제의 장을 즐기고 가족의 사랑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소원해봅니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말은 없다는 강력한 의지로 전 유럽을 석권하던 나폴레옹이 폴란드를 침략하던 때의 일입니다. 거침없이 폴란드를 점령하던 나폴레옹이 새로운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한 폴란드 영주가 나폴레옹을 초대해 저녁 만찬을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영주가 안내한 나폴레옹의 자리는 위에 상석이 두 자리가 더 있는 세 번째 자리였습니다. 불쾌한 나폴레옹의 표정에 함께 온 신하들은 항의하며 영주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황제의 말 한마디면 이곳은 순식간에 쑥대밭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황제에게 잘 보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 자리에 상석을 저렇게 비워두다니, 후환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그러자 영주는 주변 사람들과 나폴레옹을 돌아보며 말했습니다. "저 두 자리는 곧 나오실 제 부모님의 자리입니다. 두 분이 연로하셔서 거동이 조금 늦으십니다. 황제 폐하가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분인지 모르지만, 이 집안에서는 저희 부모님이 가장 높은 분입니다. 그래서 두 분에게 상석을 준비했습니다." 영주의 효성과 기개에 감탄한 나폴레옹은 마음에 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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