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변하지 않는 성품을 만져줄 때

  • 2018-09-19 13:43:45
  • 127.0.0.1

변하지 않는 성품을 만져 줄 때

 

교회교육을 처음에 접할 때 기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교육하면 사람이 달라질까? 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직신학을 공부하면서 불가능한 인간성을 성경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우리를 구원시켜 주지 않는다면 성품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지속될 것이고 이것으로 인해 망하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좀 배운 사람들은 무식한 사람들보다 자신이 인격적으로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좀 무식해 보이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외면합니다. 또한 배운 만큼 단점을 찾아내어 지적을 잘합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사람들이 없습니다. 사람 참 피곤하게 하고 점잖은 척 하지만 내면적으로 더 추한 상태입니다. 가능하면 목소리를 낮추어서 위엄이 있는 척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 가운데 유명한 사람이 많다는 자랑을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변하지 않는 성품으로 구별된 삶을 추구합니다. 계속적으로 실패를 거듭하면서 왜 이렇게 변화되지 않을까합니다. 타고난 성품을 스스로 배우고 다듬고 해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거듭나게 할 수 있는 손길을 만나게 되면 사랑이 가득한 만져줌의 손길이 우리를 변하게 합니다.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전국에 방을 붙였습니다. '능력만 있다면 귀족이 아니라 평민이라도 벼슬을 내린다' 나라 안의 많은 사람이 궁궐로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왕은 이른 새벽 시간에 궁궐 앞에서 시험을 보겠다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제시간 시험을 치르러 오지 못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왕궁 앞에 모여 시험을 치르기 위해 기다렸으나 해가 떠도 왕궁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성미가 급한 사람들은 성문을 두드려보았으나 반응이 없자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정오가 지나서야 궁궐의 문이 열리고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지를 받아든 사람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촛불과 태양 중 어느 것이 더 밝을까요?' '바닷물의 맛은 짤까요, 달까요?' 질문지에는 너무도 상식적인 문제들로 빽빽이 적혀 있었습니다. 뛰어난 학식을 갖춘 자신들을 왕이 우롱한다며 화를 내면서 시험장에서 나오거나 대충 답을 써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왕은 그 이상한 시험지에 꼼꼼히 답을 쓴 사람들을 모아 두고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이른 시간에 정확히 나오는 성실함을 보였고, 오랜 시간을 침착하고 인내 있게 기다렸고, 다소 황당한 질문에도 최선을 다해 답을 적었다.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 인내심이 있는 사람, 원만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 바로 내가 원하는 인재다. 너희 모두에게 벼슬을 내릴 테니 나라를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 자신이 진정한 성품은 아무리 잘 포장하고 숨기려 해도 결국 본모습이 밖으로 드러나는 법입니다. 일상 속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드러나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지를 알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나의 성품을 만져 줄 수 있는 분을 만났을 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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