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나는 정말 고귀한 일을 하는 사람

  • 2018-07-25 11:58:16
  • 127.0.0.1

나는 정말 고귀한 일을 하는 사람

 

세상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쉬워지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노동의 댓가로 새벽부터 우리주변은 깨끗하게 청소되어 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시간부터 운행되는 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지기도 하고 해외에 나갈 때 마다 밤새도록 기내에서 수발드는 승무원들을 보면서 최고의 실력으로 이렇게 고생하고 있구나 합니다. 점심때가 되어서 몰려드는 분식집에 들어가 보면 값싼 분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시려는 분들이 눈에 보이고 이 더위 속에서도 불앞에서 음식을 하고 계시는 연세가 지긋 하신 분들이 안타까우면서도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들 생각 속에 가치 있고 인기 있는 일들이 있는가 하면 하찮아 보이는 일들이 있습니다. 신앙인이라면 하찮은 일들이 없다고 해야 하는데 이미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세상적이고 명예를 위한 생각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캔터베리 대성당에 '니콜라이'라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인 17세부터 성당의 사찰 집사가 되어 평생을 성당 청소와 심부름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자기 일이 허드렛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맡은 일에 헌신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가 하는 일 중에는 시간에 맞춰 성당 종탑의 종을 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당 종을 얼마나 정확하게 쳤던지 런던 시민들은 도리어 자기 시계를 니콜라이 종소리에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에게 엄격한 모습은 자녀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그의 두 아들 역시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노환으로 임종을 앞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가족들 앞에서 의식이 점점 멀어지던 그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가족들이 놀라는 가운데 그는 종탑으로 갔습니다. 바로 그때가, 그가 평생 성당 종을 쳤던 바로 그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도 정확한 시간에 종을 치고 종탑 아래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소식에 감동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영국 황실의 묘지에 그를 안장해 주었고, 그의 가족들을 귀족으로 대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가와 시민들은 그날 하루는 일하지 않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고, 결국 그가 세상을 떠난 날이 공휴일로 되었습니다. 니콜라이의 직업은 심부름꾼, 종치기, 청소부였습니다. 하지만 니콜라이는 자신의 의지와 헌신과 노력으로 그 일은 고귀한 것으로 만들어 내었습니다. 자신의 하는 일이 하찮은 것인지 고귀한 것인지는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어떠한 일이든 진심으로 헌신하고 노력한다면 그 일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거라고 합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신앙이 고귀하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고귀하고 내가 섬기는 공동체가 고귀하다고 확신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마음이 병들어 있는 사람들은 가족이나 하는 일과 공동체가 하찮아 보입니다. 그래서 상처 내는 말을 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나는 정말 고귀한 사람으로 고귀한 일을 한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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