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하나의 작품이 될 페인트 칠

  • 2018-05-09 13:47:59
  • 127.0.0.1

하나의 작품이 될 페인트 칠

 

얼마 전에 교인들과 함께 찾아간 선교지에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이들과 부모들이 다른 나라에서 취업을 위해 불법으로 살고 있는 이유 때문에 시민권이 없는 상태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 있는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들을 책임져줄 마음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가도 학교에 갈수가 없고 배우지 않아서 미래가 없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싶은 선교사에 의해 이 아이들을 모아서 가르치기 시작했고 다른 지역에 있는 아이들보다 훨씬 더 깨끗한 옷을 입고 훨씬 더 사랑받는 모습을 교육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다녀간 선교팀들이 아이들이 먹고 생활하는 비용을 후원하기 시작해서 이제 정부로부터 학년인정을 받는 정식학교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도 이미 3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버려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 속에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게 되었다는 것을 매일의 수업 전에 경건의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비전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기 전에 삼송리에 있는 교회 장로님들 전체가 와서 모든 교실과 시설에 페인트칠을 해주고 가셨습니다. 장로님들도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서 일 년에 몇 차례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화창한 봄날 아이들이 공원에서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나 찾아다니는 중이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눈에 공원 한쪽 벽에 페인트를 열심히 칠하는 세 명의 어른들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다가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아저씨. 지금 뭐하고 계세요?" 첫 번째 어른은 아이들에게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페인트칠하고 있는데 지금 너무 힘드니까 조용히 해줄래?"아이들은 두 번째 어른에게 같은 질문을 하자 피곤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뭐하긴?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지. 옷에 페인트 묻으니, 저리 가서 노는 게 좋겠구나."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세 번째 어른에게 질문하자 즐거운 표정으로 아이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아저씨는 지금,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그림을 이 벽에 그리고 있지." 아이들은 의아해하며 다시 물었습니다. "벽에 그냥 하얀색만 칠하고 있는데, 어디에 그림이 있어요?" 아저씨는 여기저기 페인트가 묻은 얼굴로 웃으며 말했습니다. "여기 하얀 벽이 아저씨가 그리는 그림이고 작품이야. 아저씨는 항상 깨끗한 벽을 만들어 낸단다." 그저 아무렇게 쌓아 올린 벽돌에 불과한 벽이라도, 진정한 자부심으로 페인트를 칠한다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각자의 마음의 색깔을 선택하고 페인트칠을 하고 있습니다. 점점 어둡게 칠을 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선교지에 아이들이 좋아할 동물그림을 그려주고 오신 타교회 장로님들의 마음에는 어떤 기쁨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자긍심이라는 것을 얻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이슬람권에서 복음을 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버려진 아이들이기 때문에 교육해주고 입히고 가르쳐주겠다는 제안에 종교의 자유도 주고 졸업장도 진로도 허락되는 것을 보고 비전을 품고 페인트칠을 하기 시작한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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