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따뜻한 관심

  • 2018-02-13 17: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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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관심

 

좋은 옷, 좋은 집, 좋은 음식은 당장 환심을 살 수는 있지만 한 사람의 마음을 진심으로 얻을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다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것이 제일 잘 해드리는 것이 됩니다. 이것을 우리는 따뜻한 관심이라고 합니다.

어느 마을에 효성이 깊은 아들 둘을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큰아들은 그 마을에서 가장 큰 부자인 반면에 작은아들은 생활 형편이 좋지 못했습니다. 큰아들은 작은아들보다 잘 살았기 때문에 어머니께 좋은 음식과 좋은 옷에 관광까지 시켜 드리며 편하게 모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머니는 작은아들의 집에 더 자주 머물렀습니다. 큰아들이 이유를 알 수 없어 물었습니다. "어머니, 우리 집은 음식이나 잠자리나 모든 면에서 편하실 텐데 왜 자꾸 불편하고 형편도 좋지 않은 동생 집에 머물려고 하시는 거예요?" 어머니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물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는 것은 너희 집이 낫지. 하지만 네 동생 집에는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단다." 큰아들은 궁금하여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어머님, 그게 뭐죠?" 그러자 어머니는 큰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네 동생은 매일 저녁 식사가 끝나면 내 방으로 와서 이 늙은 어미의 손과 다리를 주물러 주면서 말동무를 해주거든." 작은 관심이 오히려 물질 보다 다른 것보다 더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의해 효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 또한 눈치를 보고 진심이 없는 마음으로 어머니에게 효를 행한다고 할지라도 사랑받고 인정받을 만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그러한 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주 옛날에 마을에 높은 사람이 찾아와서 부모님을 잘 모시는 사람들 찾아 상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에는 없지만 부모님을 잘 모시는 것처럼 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라에 높은 사람이 찾아온 것을 눈치 챈 불효자는 열심히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알면서도 이것을 본 나라의 높은 분은 상을 주도록 추천했다는 것입니다. 효도라는 것은 흉내만 내도 좋은 것입니다. 비록 거짓이라도 부모님이 좋아할 정도로 잘해드리고 있다면 칭찬해줄 일이라는 것입니다. 효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받는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효도를 하고 있다고 만족해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어떻게 느끼고 기뻐하실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받는 사람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행하여야만 진정한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효도는 흉내만 내도 좋은 것입니다. 비록 거짓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할지라도 부모님이 좋다고 한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흉내면 내는 것도 습관이 되면 진정한 효도가 되는 것이고 실제적인 관심이 이루어지는 것이 됩니다. 이것마저도 잘 되지 않는 것이 자식들의 삶입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니 벌써 저분이 이렇게 늙으셨나? 하고 놀라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를 생각하면 훨씬 더 심각합니다.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잊고 사는 동안 저렇게 약해지셨구나? 많이 강하셨는데 섭섭한 마음은 쌓이고 쌓여서 더 이상 강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몇 가닥 남지 않은 관심을 보이면서 효자흉내라도 내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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