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내려 놓는 것도 지혜입니다.

  • 2017-12-06 10:57:02
  • 127.0.0.1

내려놓는 것도 지혜입니다.

 

집착이라는 단어를 대백과사전에서 보면 (독일어: Fixierung)은 시대 착오적인 성적 특성의 지속성을 나타내기 위해 지그문트 프로이트 (1905)에 의해 시작된 개념이었습니다.(Salman Akhtar, Comprehensive Dictionary of Psychoanalysis (London 2009) p. 112, 재인용) 당시 이 용어는 자아와 객체 관계의 전체 콤플렉스 대신, 특정 시대의 특정 본능적 목적뿐만이 아니라 지속적인 애착을 의미했지만, 후에 리비도 단계의 이론의 발전과 함께, '집착'은 넓은 의미를 얻게 되었다. 리비도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지니고 있는 성적 욕구로, 프로이트가 제시한 개념 리비도는 정신분석학 용어로 성본능(性本能), 성충동(性衝動)을 뜻합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두 가지 기본적 욕구를 지니고 있다고 하였는데, 하나는 공격욕구인 타나토스이고, 또 하나는 성욕구인 리비도입니다. 성적 본능의 에너지를 리비도(libido)라고 가정하고, 리비도가 사춘기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면서부터 서서히 발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도 내려놓지 못하고 이룰 수 없는 일에 대해서도 집착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특히 신앙인들이 기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비윤리적인 것을 집착하기도 하고 끝까지 괴로워하면서 내려놓지 못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옛날 한 젊은이가 지혜 있는 노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저는 지금 매우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 순간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저에게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노인이 젊은이에게 가방을 건네며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정원을 가꾸어만 되니 기다려 주게나. 그리고 이 가방을 좀 들고 있게."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무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방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 시간이 지나자 어깨가 쑤셔왔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멈추지 않고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린 젊은이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르신, 이 가방을 언제까지 들고 있어야 합니까?" 그러자 노인이 젊은이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무거우면 내려놓으면 되지!" 바로 그 순간 젊은이는 커다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들고 있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려놓으면 편안해지고 자유로워지는데 젊은이는 무엇이든 꼭 움켜잡고 가지고 있으려 해서 힘들고 어려웠던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내려놓으면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집니다. 그리고 비우면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들을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필요이상의 희생을 치르면서 쥐고 있을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은 신앙인의 자세가 아닙니다. 공동체를 시끄럽게 하고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에 하나가 집착하는 것입니다. 작은 직위하나는 얻기 위해 집착하고 작전을 펼치고 비도덕적인 방법까지 동원하여 리비도를 채우고자 합니다. 그것이 일이든 사랑이든 아니면 사람과의 관계든 한 번 내려 놓아보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면 비전의 사람으로 고난과 고통을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썩어질 욕망을 위해 씨를 뿌린다면 썩어진 것을 거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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