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어느 세월에

  • 2017-11-15 10:31:05
  • 127.0.0.1

어느 세월에

 

벌써 11월이고 성탄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너무 한 것이 아니냐고 하십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빨리 시간이 지나서 겨울이오고 방학도 있고 좀 여유있는 시간이 왔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이 됩니다. 어느때나 성탄의 소리는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또 한해가 저물어 가지만 그래도 소망도 있고 기대감이 있는 성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기쁨을 주는 계절이 된 것입니다.

중국 당나라 때 천재 시인인 '이태백'이 한 때 글이 잘 써지지 않아 붓을 꺾고 유랑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유랑하던 어느 날 산중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아침이 되었는데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노인이 아침부터 뭔가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이태백은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노인은 큰 쇠절구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태백은 이상해서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갈고 계십니까?" 그러자 노인이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 바늘을 만들기 위해서 갈고 있습니다." 이태백이 생각할 때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어느 세월에 그 쇠절구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는지... 이태백은 노인이 행동에 답답하고 미련해 보였지만, 계속해서 쇠절구를 열심히 갈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그 모습을 보던 이태백은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와 다시 붓을 잡았고, 이후 유명한 문필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세월에...하냐고요? 지금부터...하면 됩니다. 하나밖에 재능이 없는데...어떻게 하냐고요? 아홉의 노력을 하면... 열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수능생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빨리 시간이 지나서 멋진 대학생이되고 취미도 살리고 친구들과 멋진 시간들을 보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어느 세월에였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수 없이 했을 것입니다. 한 개인의 힘으로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참아가면서 현재의 시간까지 왔을것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있고 인간들끼리 정해놓은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나름대로 정해놓은 시간까지 되지 않으면 낙오자처럼 그리고 실패자로 살아간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 졸이고 힘들었습니다. 천천히 가도 목적지까지 가게 되면 성공자라는 것을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이 쫓기는 상태로 오늘도 살고 내일도 살게 될 것입니다.

지금 쉽게 포기하고 진로를 바꾸고 있지 않은가?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서 바꾼길이 너무나 험난하고 괴로움을 주는 길이었습니다. 반면에 참고 참고 또 참았던 길이 이렇게 나에게 기쁨과 행복한 마음을 주는 시간이 온 것을 볼 때 어느 세월에라고 생각한 것은 나의 근시안적인 모습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변치안고 노력한 사람들은 성공을 맛보게 되었고 변치 않는 것이 지름길이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노력하는 사람만큼 무서운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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