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어떤 것 보다 우선되는 것이 있습니다.

  • 2017-08-30 11:26:09
  • 127.0.0.1

어떤 것 보다 우선되는 것이 있습니다.

 

선교단체에서 마음속 깊이 있게 배운 것은 우선순위였습니다. 우선순위가 흔들리면 정체성이 흔들려 모든 생활이 엉망이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아는 것이 살아가는데 많은 유익을 주고 우선순위를 지켜가는데 유익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무리 우선순위도 정체성도 생명이 있을 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공동체에서 강조하는 것이 생명구원이고 자신이 구원의 확신을 갖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대부분 감정싸움 때문에 시간을 보내고 헛된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고 투정하는 삶을 살아가기 쉬운 것입니다. 그런데 투정하는 당사자가 힘을 가지게 되면 심각해집니다. 특히 책임을지지 않아도 되는 교회공동체 같은 경우에는 심각해집니다. 그래서 현재 많은 공동체가 힘을 가지 리더들로 통해 어려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생명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중국 송나라 학자였던 사마광의 어릴 적 이야기입니다. 한 아이가 커다란 항아리에 빠져 살려달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아이의 다급한 비명을 들은 동네 어른들이 항아리 주변에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사다리 가져와라, 밧줄 가져와라, 요란 법석만 떨었습니다. 그동안 물독에 빠진 아이는 숨이 넘어갈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때 사마광이 옆에 있던 돌멩이를 주워들고 커다란 항아리를 깨트려 버렸더니, 물이 흘러나와 아이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자신에게 중요한 것들에 대한 순서가 바뀌곤 합니다. 하지만 어떤 순간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중요함의 순서가 바뀌지 않는 무엇인가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돈이 생명보다 중요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의 아내 코르넬리아는 훌륭한 교양을 갖춘 지혜로운 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홀로 남은 자녀를 사랑과 헌신으로 키웠습니다. 어느 날 코르넬리아의 집에서 정치가 부인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그때 한 부인이 자신의 손을 내보이며 끼고 있던 보석이 박힌 반지를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부인들은 모두 반지에 관심을 보이며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곧 제각기 자신의 몸에 지니고 있는 반지,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을 하나씩 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부인들이 자랑하는 보석들은 하나같이 번쩍거렸으며, 상당한 고가의 물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코르넬리아만 가만히 보석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다른 부인들이 앉아 있는 코르넬리아에게도 가지고 있는 보석을 보여달라고 재촉했습니다.

처음엔 이를 사양하던 코르넬리아는 결국 성화에 못 이겨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부인들은 코르넬리아가 가지고 나올 보석에 대해 잔뜩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코르넬리아는 두 아들을 데리고 방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부인들을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들이 나의 가장 귀한 보석입니다." 아무리 귀한 재물이라도 사랑하는 가족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희생과 헌신이라는 고귀한 감정을 통해 세워진 가족만큼 세상에 크고 귀한 보석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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