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언제부터 할 수 없다 할까?

  • 2017-08-09 1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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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할 수 없다 할까?

 

젊다고 생각하면 실패를 걱정은 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할때는 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 자연스럽지 않는 순간부터 오히려 일이 어렵게 됩니다. 실력발휘가 되지 않을뿐더러 실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쉬운 일도 쉽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작은 습관도 바꿀 수 없고 마음의 고집은 점점 더 고치기 힘들어 집니다. 그러다 보니 적들도 많이 생기고 싫은 사람도 많이 생깁니다. 언제부터인가 몸도 굳어지고 마음도 굳어지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전에는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안 될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중국의 사상가이며 도가 철학의 시조인 노자(老子)가 눈이 많이 내린 아침, 숲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들리는 요란한 소리에 노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노자는 고개를 돌려 쳐다보니 굵고 튼튼한 가지들이 처음에는 눈의 무게를 구부러짐이 없이 지탱하고 있었지만, 점차 무거워지는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부러져 버렸습니다. 반면 이보다 가늘고 작은 가지들은 눈이 쌓임에 따라 자연스레 휘어져 눈을 아래로 떨어뜨린 후에 다시 원래대로 튀어 올라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본 노자는 깊이 깨달았습니다. "저 나뭇가지처럼 형태를 구부러뜨림으로써 변화하는 것이 버티고 저항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이치로구나!" 부드러움은 단단함을 이깁니다. 부드러운 것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어느 노인학교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느 날, 젊은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냥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에이, 나는 붓을 잡을 줄도 모르는데..." "그야 배우시면 되지요."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 나는 일흔이 넘었는걸...." 젊은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젊은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더욱 이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인해 할아버지의 그림은 깊은 성숙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새로운 일은 할아버지의 인생을 풍요롭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의 격려 속에서 수많은 그림을 남겼으며 101살의 나이에 22번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삶을 마쳤습니다. 이 할아버지가 바로 '미국의 샤갈'이라 불리던 미술가 해리 리버맨입니다. 많은 사람이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막상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도, 시작하는 것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늦었다 하는 그때가 가장 빠른 때이며, 아무리 늦게 시작해도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낫습니다. 지금 주변 상황을 보면 좋아 보일 때가 거의 없습니다. 항상 위기이고 항상 나빠 보입니다. 그래서 쉬워 보이는 선택은 그만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때 제대로 훈련된 마음이라면 할 수 있다는 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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