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기다리면 반드시 옵니다.

  • 2017-06-14 15:18:49
  • 127.0.0.1

기다리면 반드시 옵니다.

 

박성철이 쓴 '누구나 한 번쯤은 잊지 못할 사랑을 한다'는 글 가운데 이러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 사람한테 똑같은 씨앗이 한 톨씩 주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 한 사람은 자신의 정원에서 가장 토양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다른 한 사람은 거친 토양의 산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 자신의 정원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면 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담장에 묶어두었고, 비가 많이 오면 그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위에 천막을 쳐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산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무가 그것을 피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단지 한 번씩 산에 올라갈 때면 그 나무를 쓰다듬어주며 "잘 자라다오. 나무야"라고 속삭였습니다. 자신이 그 나무를 늘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 일깨워 주었던 것입니다. 20년이 지났습니다. 정원에 있는 나무는 꽃을 피우기는 했지만, 지극히 작고 병약했고, 산에서 자란 나무는 이웃 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푸른빛을 띤 튼튼한 나무로 자랐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우리는 생명의 능력을 믿고 신앙안에서 여러 가지 사역들을 하고 있습니다. 아기들을 위한 것이 있고 어른들을 위한 일들도 있습니다. 잠시 겪는 어려움을 이겨내었을 때 우리에게 찾아올 기쁨과 열매를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참고 기다려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다리면서 우리의 인격과 신앙이 드러나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날개가 긴 새로, 양 날개를 다 펴면 최대길이가 3미터가 넘는 알바트로스의 또 다른 이름은 '신천옹'입니다. 한 번 날개를 펴면 그 그림자가 하늘을 덮고, 만리를 간다고 하여 '하늘의 조상이 보낸 새'라는 뜻입니다. 알바트로스는 순하고 맑은 눈망울을 가졌지만 땅 위에 있을 때는 거추장스럽게 보이는 긴 날개를 늘어뜨리고 있고, 물갈퀴 때문에 걷거나 뛰는 모습이 우스꽝스럽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그 크고 긴 날개를 펄럭거려도 쉽게 날지 못해 멸종 위기를 당할 만큼 사람들에게 쉽게 잡힙니다. 그런데 알바트로스에겐 반전이 있습니다. 모든 생명이 거친 비바람과 폭풍우를 피해 숨는 그때, 알바트로스는 숨지 않고 당당하게 절벽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거세질수록 바람에 몸을 맡기며 절벽에서 뛰어내립니다. 폭풍우 치는 그때가 알바트로스에게는 비상할 수 있는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기회인 것입니다. 거대한 날개로 6일 동안 한 번의 날갯짓도 없이 날 수 있고 두 달 안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세상에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새. 알바트로스가 한 번도 쉬지 않고 먼 거리를 날 수 있는 이유는 강한 바람을 이용하여 바람의 높낮이와 기류를 파악해서 비행하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악조건의 상황이라도 자신의 때를 인내함으로 기다리다가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알바트로스의 위대함처럼 눈부시게 비상하는 그 날을 위해 참고 기다리세요. 힘차게 비상하는 그때는 반드시 옵니다.

어느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실패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실패도 다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용기가 없으면 기다리는 것이 두려울 뿐이지만 기다리면 반드시 열매가 있다는 것을 확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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