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찬양

나는 이런 선택을 해야 합니다.

  • 2017-05-24 17:43:45
  • 127.0.0.1

나는 이런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한 남자가 디지털카메라를 사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몇 년 동안 상품테스트 결과를 모조리 뒤졌고, 사용 후기도 철저히 검토했습니다. 가능한 선택지를 모조리 떠올렸고 무엇을 살지 결정을 했습니다. 고민부터 결정까지 꼬박 몇 달이 걸렸습니다. 드디어 한 회사의 상품을 결정한 그는 너무 기뻤습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문제로 그 상품을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그 물건이 생산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애를 썼지만 물건이 없다는 것이 참 어렵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때도 많은 사람들이 선택할 사람이 없어서 좋은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덜 나쁜 사람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옷을 한 벌 구입하는데도 그냥 옷을 파는 매장에 가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고민을 하고 선택합니다. 잘 된 선택을 하였을 때는 옷을 입을 때마다 기쁨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결국 마음이 불편하여 옷장 속에 그 옷을 보관하게 됩니다.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안영은 왕에게 간언하는 재상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신하를 본 왕이 안영에게 물었습니다. "저 사람은 어떤 사람 같은가?" 그러자 안영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저 사람은 전하의 의견에 장단을 맞추지 않고 단순히 동조할 뿐입니다." 왕이 궁금한 듯 다시 물었습니다. "장단을 맞추는 것과 동조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안영이 대답했습니다. "장단을 맞추는 것은 조화를 뜻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것들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비유컨대 국물과 같습니다. 고기, 양념, 소금 등을 넣어 끓여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는 맛을 내는 것이지요." 왕은 더 궁금해져서 말했습니다. "...계속해 보아라." 안영은 이어서 대답했습니다.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전하가 긍정하는 것 속에 부정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가려내서 전하의 긍정을 완전한 것이 되게 해야 합니다. 거꾸로 전하가 부정하는 것 속에 긍정할 것이 있으면 그것을 가려내서 전하를 옳지 않은 부정에서 구하는 것이 조화입니다. 그러나 저 사람은 전하가 긍정하는 것을 긍정하고 부정하는 것을 부정하니 그것은 동조하는 것이지 조화가 아닙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동조하는 사람을 곁에 가까이 둡니다. 자신의 의견에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 자신의 행동을 무조건 칭찬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만족해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달콤한 말만 속삭이는 자와 함께하다 보면 흐르는 강물이 고이게 되면 그만 썩게 되는 것처럼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지혜가 사라지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동조하는 이가 아니라 조화로운 이를 곁에 두십시오. 옳은 것은 옳다 말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말하는 자를 곁에 둘 때 지혜로운 생각과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이른 새벽부터 선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로 시작할 것인가 아니면 육체가 원하는 쾌락을 따를 것인가? 선을 행할 것인가 아니면 일반적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할 것인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면서 십자가의 영광을 사모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주인이 되어 나만 행복해지기 위한 선택을 할 것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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